국산 ‘배’ 미국 수출에 최선
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냉해, 태풍(바비, 하이선) 피해, 코로나19로 인한 검역지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산 배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. 금년 배 생산량은 봄철 냉해 및 태풍피해로 인해 전년대비 20%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검역관의 입국 지연 등으로 미국 배 수출시기가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게 이루어졌다. 농식품부는 저장성이 약하여 추석 시기에 대부분 소진해야 하는 조생종 배의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내 내륙운송료 지원 및 특별판촉 등을 추진한다. 금년 미국 배 수출은 9월 11일 선박을 통해 최초 출항하였으며 선박 이용 시 미국 서부지역은 부산에서 11일 소요되어 추석 전에 한국산 배가 도착할 수 있으나 동부까지 직접 배로 운송할 경우 22일 이상 소요되므로 동부지역 교민들에게 추석 전까지 공급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.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동부로 내륙운송을 할 경우 약 3일정도면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서부에 도착한 물량을 동부로 내륙운송할 수 있도록 내륙운송료의 50%를 지원하기로 하였다. 또한, 추석전 수출물량의